시중은행들이 여성 고객을 위해 우대금리와 각종 할인혜택, 무료 암 보험 등이 제공되는 여성전용 예금 상품을 앞 다퉈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금리우대와 무료 암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행복드림통장을 선보였다. 여성전용 상품이라 3000만 원 이상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해 최고 2000만 원까지 보장받는 암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여성 고객이 출산 또는 결혼을 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미인통장’을 내놓았다. 미인통장 정기예금 고객이 가입기간에 자녀를 낳으면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얻을 수 있고 태어난 자녀 이름으로 1472원(일사천리)을 예금한 적금통장도 준다.
또 미인통장 정기적금 고객이 가입기간에 결혼하면 금리를 연 0.2%포인트 올려준다.
신한은행은 건강검진과 인터넷홈쇼핑 웨딩컨설팅 등을 이용할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탑스 레이디플랜 저축예금’ 상품을 다음 달 3일부터 판매한다.
자녀가 태어났을 때, 본인 또는 자녀가 결혼했을 때, 주택을 구입했을 때에는 거래 실적에 따라 예금과 대출 모두에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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