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 따르면 김 씨가 부회장으로 있던 아더앤더슨코리아의 모회사인 아더앤더슨 본사에서 한국지사로 티켓이 나왔고 김 씨가 2장을 강 의원 부부에게 줬다는 것.
시드니 올림픽에는 강 의원 외에도 L 전 장관 부부 등 당시 여권 인사 10여 명이 아더앤더슨 측으로부터 왕복 항공 티켓과 경기 입장권을 제공받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의 김수민 보좌관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아더앤더슨의 초청을 받아 해외에 다녀왔다면 아마 선거(2000년 16대 총선) 에서 떨어져 공직에 있지 않을 때였을 것이다”고 말했다.
본보는 강 의원의 해명을 직접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박성원 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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