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데이터 통화료 최대 月20만원 제한 추진

  • 입력 2006년 4월 3일 03시 04분


이동통신회사들이 휴대전화 데이터 통화료를 월 최대 20만 원까지만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한 중학생이 370만 원이나 나온 휴대전화 요금으로 고민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사회 문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TF는 월 데이터 통화료를 최대 20만 원까지만 부과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조만간 정보통신부에 관련 약관을 신고할 예정이다. KTF 측은 “그동안 데이터 통화료 과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해 왔다”면서 “요금 상한선을 두는 방안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도 “데이터 통화료를 월 20만 원 선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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