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낸드는 하나의 칩에 다양한 메모리와 논리 회로 등 비(非)메모리 반도체를 함께 넣어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부피는 줄인 차세대 퓨전 반도체 제품이다.
이 회사는 70나노 공정을 적용하면 기존의 90나노 제품 때보다 생산성이 70% 정도 향상되며 제품의 읽기 속도도 60%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측은 “70나노 공정의 원 낸드 생산으로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세트 업체 입장에서도 제품 성능 향상과 슬림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원 낸드는 현재 휴대전화에 주로 쓰이고 있지만 앞으로는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TV 등으로 사용 영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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