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8명을 포함해 25명이 타고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 선박은 나포 과정에서 부근을 지나던 네덜란드 군함에 구조 요청을 했다.
네덜란드 군함은 구조 요청을 받은 즉시 자국 외무부를 통해 네덜란드 주재 한국대사관에 통보하고 허락을 받은 뒤 오후 7시 30분부터 628동원호와 해적선을 추적했으나 2시간 30분 후인 오후 10시경 소말리아 영해로 진입하는 바람에 추적을 멈췄다.
해적선과 628동원호는 소말리아의 오비아 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수산 강오순 상무는 “선장이 해적들의 눈을 피해 전화를 걸어 선원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전해 왔다”면서 “해적들을 자극하지 말도록 지시했으며 선원들의 안전한 구출을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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