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까지 1년 만기 ‘아이러브 박지성 자유적금’을 한시 판매한다. 우리금융그룹의 광고 모델인 박지성 선수가 독일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면 득점당 0.2%포인트씩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
기본금리가 연 3.8%이기 때문에 박지성이 3골 이상 넣으면 최고 4.4%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또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적용하는 ‘아이러브 박지성 정기예금’을 이달 말까지 5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
우리은행은 두 상품에 1000만 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독일 월드컵 패키지 여행권 등의 경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외환은행도 광고 모델인 이영표 선수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이영표 축구사랑 예금’을 팔고 있다.
이영표가 골을 넣거나 어시스트를 하면 별도로 200명을 추첨해 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또 한국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을 맞힌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2∼10%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적용한다.
외환은행은 당초 이 상품을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려 했지만 고객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8차까지 연장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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