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교보차보험 컨택센터 대구로 이전

  • 입력 2006년 4월 12일 06시 39분


교보자동차보험의 컨택센터가 대구로 이전한다.

조해녕(曺海寧) 대구시장과 신용길(愼鏞吉) 교보자동차보험 대표이사는 1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교보자동차 보험 컨택센터 이전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교보자동차보험 측은 수도권의 컨택센터 800석 가운데 200석을 이달 말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건물로 옮길 계획이다.

교보자동차보험 컨택센터는 기업의 핵심 기능을 맡고 있어 기술력 및 마케팅 기법 전수와 고용창출 등을 통해 대구 지역 경제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컨택센터는 전화를 이용한 콜센터 기능과 인터넷 전산망 등을 통합해 고객에게 상품에 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이달 말까지 기반 설비를 구축하고 다음달 중 직원 채용 및 교육을 거쳐 6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텔레콤, 코리아홈쇼핑 등 5개 기업도 올해 초 수도권의 컨택센터 600석을 대구로 옮겼다.

시는 6월까지 동구 신암동에 1200석 규모의 컨택센터 전용 건물을 완공해 올해 총 2700여 석의 컨택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컨택센터를 대구로 옮긴 기업에 전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주문식 인력 양성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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