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초임 연봉이 가장 많은 금융업계가 일반 제조업에 비해 약 700만 원을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채용업체 인크루트가 11개 업종별로 매출액 기준 10대 기업 110개사(응답업체 7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졸 초임 연봉이 평균 302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계 평균 연봉이 341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3356만 원) △조선·중공업·기계(3154만 원) △정유·석유화학(3121만 원) △정보통신(31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식음료(2674만 원), 제조업(2680만 원), 자동차(2748만 원) 등의 초임 연봉은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조사 대상 기업 중에는 대림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이 38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봉이 가장 적은 업체(2400만 원)에 비해 1400만 원이나 많았다.
한편 같은 업종 내에서도 업체에 따라 연봉차이가 컸는데 최고와 최저 연봉 차이가 가장 큰 업종은 자동차업종(880만 원)이었다. 반면 제약업종의 연봉차이는 500만 원으로 조사대상 업종 가운데 연봉 수준이 비교적 고른 편이었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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