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구조조정 임원5명 퇴진

  • 입력 2006년 4월 18일 03시 05분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하나로텔레콤이 임원 5명을 내보내는 등 본격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하나로텔레콤은 17일 “유무선 통합 및 통신과 방송의 융합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인사 발령 내용에 따르면 이상수 강남지사장 등 상무 5명이 옷을 벗었다.

이 상무와 함께 퇴임한 사람은 고석만 수도권남지사장과 이종섬 HR실장, 김성근 하나로T&I 상무, 이원희 마케팅기획실장 등이다.

외부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케이스도 나왔다.

미국 퍼시픽벨과 퀘스트에서 오랫동안 마케팅을 책임진 마크 피츠포드 씨를 마케팅본부장(부사장)으로, AIG생명보험 텔레마케팅 이사를 지낸 이백규 씨를 상무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내부 승진인사도 했다.

컨버전스본부장으로 발령 난 홍순만 씨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김연호 강남지사장과 민경유 경북지사장은 각각 상무보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또 부장에서 상무보로 승진한 사람도 3명이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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