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채권단은 제5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현대건설의 워크아웃 조기 종결안이 98.71%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건설 차입금 1조7000억 원 가운데 약 8500억 원에 대한 리파이낸싱(기존 대출금을 갚고 새로 대출을 받는 것) 작업이 끝나는 다음 달 중순에 채권단 공동관리 종결을 통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다음 달에 워크아웃을 졸업하면 2001년 10월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지 4년 7개월 만에 완전히 정상화된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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