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변동보험이란 수출 계약 당시 환율보다 결제 시점 환율이 떨어져 생기는 환손실을 수출보험공사가 보상해 주는 제도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달러나 엔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원화 환율 하락) 중소기업의 수출 채산성이 심각하게 악화됨에 따라 수출업체의 환변동보험 가입을 유도해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본보 1월 11일자 B1면 참조
수출보험공사는 최근 환변동보험을 총괄하는 환변동관리팀을 환변동관리실로 확대하고 담당 인원을 5명에서 7명으로 늘리는 조직 개편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한 팀에서 담당해 온 영업컨설팅과 리스크 분산(헤지) 기능을 나눠 컨설팅 전문 인력을 보강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현재 전국 11개 지점에 설치한 환변동컨설팅센터의 컨설팅 담당 직원을 전문 인력으로 충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환변동컨설팅센터는 수출업체의 연간 수출 규모, 매출 등 재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환변동보험 가입 계획을 짜 주는 태스크포스로 현재는 영업직원이 겸직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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