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새 SUV로 즐겨라
기아자동차가 이달 공개한 신형 쏘렌토는 기존 4륜 구동모델에만 적용하던 VGT 엔진을 2륜 구동에도 적용해 고출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킨다.
새로 개발한 전·후륜 서스펜션을 적용해 더욱 안정되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엔진 룸과 차바닥 등에 흡음재와 절연 패드를 추가해 정숙성도 강화했다. 가격은 2WD가 2202만∼3018만 원, 4WD는 2363만∼3189만 원이다.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선보인 렉스턴Ⅱ는 ‘대한민국 1%를 만족시킨다’는 기존 제품의 고급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고 출력 191마력의 성능을 지닌 국내 SUV 중 유일하게 후방 카메라를 장착해 차 바닥부터 후면까지 모니터로 한눈에 볼 수 있다. 가격은 RX5가 2883만∼3383만 원, RX7은 3427만∼3601만 원, 노블레스는 3799만∼4114만 원이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도 안정성과 힘, 정숙성 등 뛰어난 성능으로 기존 싼타페보다 20%가량 높아진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2WD가 2220만∼2930만 원, 4WD가 2406만∼3116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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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활용성 모두 OK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7590만 원)는 차량 뒷문을 완전히 열면 성인 2명이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또 차량 2,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피크닉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세단과 오프로더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을 추구하는 BMW X3, X5도 인기다. 특수 처리된 2개의 유리로 만든 파노라마 선루프는 빛을 완벽히 차단해 주고 간단한 버튼 하나만으로 열 수 있다. X3는 6570만∼7410만 원, X5는 9230만∼1억1950만 원.
GM코리아 캐딜락 SRX(3600cc 7690만 원)는 선루프가 2열까지 활짝 열려 오픈카와 같은 느낌을 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뉴 M클래스(9380만 원)는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커졌지만 높이가 낮아져 장시간 운전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을 달릴 때도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볼보XC90(6630만 원)은 자전거가 들어갈 정도로 트렁크가 넓은 데다 자전거 홀더가 부착돼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 성인 4명이 4개의 골프 가방을 넣고 탈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인피니티 뉴 FX는 지붕에 짐을 얹을 수 있는 루프 랙이 기본으로 달려 있다. FX35는 6690만 원, FX45는 8350만 원.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퍼시피카(투어링 모델 5690만 원)는 운전석에 무릎 보호 에어백을 달아 충돌 때 무릎 손상을 줄여 주고 자세가 흔들리는 것도 막아 준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해 야외 주행 시 즐거움을 더해 주는 포드코리아 뉴 익스플로러(5140만 원)와 프리스타일(4930만 원)도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투아렉은 적재 공간이 최대 1570L나 돼 나들이에 필요한 각종 장비나 물건도 편하게 실을 수 있다. V6 3.2는 7470만 원, V6 TDI는 8700만 원.
혼다코리아 CR-V(4WD 3390만 원, 2WD 2990만 원)는 차 내 피크닉 테이블을 분리할 수 있어 소풍을 갈 때 특히 유용하다.
글=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디자인=공성태 기자 coon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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