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집]컨버터블의 연인… 사람들이 우리만 쳐다보네

  • 입력 2006년 4월 19일 07시 12분


봄 냄새를 만끽하기에 컨버터블은 더없이 매력적인 차량이다. 최근 다양한 모델이 등장해 봄기운에 가슴 설레는 운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귀여운 컨버터블

2006년형 뉴비틀 카브리올레(3830만 원)는 독특하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한몸에 받는 차량. 펜더와 앞쪽 범퍼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좀 더 날렵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푸조 뉴307CC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공간이 69cm로 4명이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드톱 컨버터블. 트렁크도 넓어 차 뚜껑을 열었을 때는 204L, 뚜껑을 닫았을 때는 350L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격은 클래식은 4650만 원, 스포츠는 4980만 원.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PT크루저 카브리오(3450만 원)는 창문 스위치를 포함해 거의 모든 스위치가 중앙에 집중돼 있다.

○속도를 즐겨라

BMW코리아가 올해 1월 선보인 650i 컨버터블(1억7120만 원)은 V8 4.8L 엔진을 장착해 최고 안전속도 시속 250km, 정지상태에서 5.8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볼보코리아는 쿠페 겸용 하드톱 컨버터블인 올 뉴 C70을 7∼9월 도입한다. 가격은 6500만∼7000만 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벤츠 SLK와 약 40%의 부품을 공유한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크로스파이어 로드스터(5890만 원)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속도를 자랑한다.

올해 8월 선보이는 재규어 뉴XK는 스포츠카 XK의 풀 체인지 2세대 모델로, 4200cc V8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이 300마력에 이른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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