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분기 5조7998억 원의 매출에 190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31.9%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순이익은 92.8% 늘어난 1604억 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LG필립스LCD의 영업 악화로 지분 평가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에 순이익 규모가 적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와 비교하면 매출(6.2%) 영업이익(9.7%) 순이익(48.6%)이 모두 크게 감소했다.
LG전자는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서 수출 실적이 안 좋아지고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주요 제품 값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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