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날 오후 4시간의 조업 중단에 따라 각각 1500대와 911대의 생산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쌍용차도 파업 여파로 144대를 생산하지 못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기아차 광주공장 뉴 카렌스 생산라인의 가동이 18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3월 1일부터 뉴 카렌스를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회사는 생산라인에 845명의 투입을 주장한 반면 노조는 1115명을 주장해 생산이 38일간 지연됐다.
양측이 투입 인원을 910명으로 최종 합의하면서 생산에 들어갔다가 인원 배치 문제로 다시 생산이 중단됐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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