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24일 소환

  • 입력 2006년 4월 22일 03시 03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朴英洙)는 정몽구(鄭夢九) 회장을 2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정 회장이 현대차 본사 및 그룹 계열사 등에서 조성한 수백억 원대 비자금의 조성 경위와 용처, 경영권 편법 승계 시도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정 회장을 조사한 뒤 정 회장의 외아들 정의선(鄭義宣) 기아차 사장을 추가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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