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과 정부를 각각 대표하는 두 무역진흥기관은 그동안 업무 중복 논란이 있어 왔으나 앞으로 공동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지원에 나선다는 것이다.
두 기관은 우선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6월에 ‘세계일류상품 월드컵 무역사절단’을 독일에 공동 파견한다. 또 11월에도 인도와 베트남에 공동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인력 교류 차원에서 KOTRA 해외무역관에 무협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중장기적으로 해외시장 진출 전략 및 대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 조사 연구에 나서는 등 업무 협력 범위를 넓혀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고위 임원을 공동 책임자로 하는 ‘무역진흥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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