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등 40곳 ‘가장 존경받는 기업’

한솔제지와 LG석유화학 등 40개 기업이 각 산업군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기업 임원과 간부 3757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1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업별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한솔제지(제지), LG석유화학(석유화학), 유한양행(제약), 태평양(화장품), 한일시멘트(시멘트), 삼천리(도시가스), GS리테일(편의점), 신한은행(은행) 등은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계열사로는 삼성SDI(전자부품), 삼성물산(종합상사), 삼성SDS(정보기술서비스), 삼성생명(생명보험) 등 6개 회사가 산업별 1위 기업으로 꼽혔다.

이 밖에 제일모직(의류), 현대중공업(조선), GS건설(건설), 현대카드(신용카드) 등 4개 기업은 올해 새롭게 산업별 존경받는 1위 기업에 합류했다.

한상록 능률협회컨설팅 본부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뤄내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 친화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이 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