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팍팍…눈길 끄는 파격 마케팅 2제

  • 입력 2006년 5월 2일 02시 59분


‘월 5000원만 추가하면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유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 이용 고객들은 이달부터 월 5000원만 더 내면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1일 “하나포스 고객이 월 5000원을 더 내면 노트북 이용고객들에게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신상품인 ‘하나포스 윙 팩’을 이달부터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초고속인터넷 요금 외에 월 5000원만 더 내면 되고 별도의 장비임대료는 없다.

다른 회사들이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추가할 경우 3년 동안 사용한다는 약속과 함께 월 1만3000원(장비임대료 포함)을 내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하나로텔레콤은 상품 발매 기념으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IBM 최신형 노트북을 최고 30%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6월 말까지 연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중소기업엔 보안시스템이 공짜▼

‘보안 시스템을 무료로 깔아드립니다.’

보안솔루션 업체인 ㈜엔클루는 네트워크 보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가 개발한 통합 보안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보안 프로그램은 ‘ShieldOne UTM’으로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보안기능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장비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초순 엔클루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보안관련 전문 기술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재정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프로그램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받으려면 엔클루 웹사이트(www.enclue.com)에 들어가 사용자 등록을 한 뒤 컴퓨터에 설치하면 된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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