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경제인의 동반성장과 번영을 위한 협력과 통합’을 주제로 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총회 개막식에서 정명금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서울총회를 통해 한국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격려사에서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따뜻하고 감성적인 리더십을 가진 여성 기업인이 새 경영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격려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 기업인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찾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프랑수아즈 포닝 FCEM 회장 등 61개국에서 700여 명의 여성기업인이 참석했으며 우수기업 박람회와 한국 투자 설명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열린다.
한편 개막식에는 최근 경영권 위협에 다시 시달리고 있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현대중공업의 현대상선 지분 매입에 대한 대책을 묻자 “할 말이 없다”면서 답변을 피했다. 수행한 현대그룹 관계자는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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