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고부가기술 中企와 나눠 씁니다”

  • 입력 2006년 5월 3일 03시 00분


석유화학업체인 삼성토탈이 자사가 보유 중인 고부가 기술을 중소업체에 무상으로 이전했다.

삼성토탈은 그동안 독자개발 기술로 보유하고 있던 고부가 첨단 기능성수지 제조기술을 거래처인 필름생산업체 삼동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삼성토탈이 이전한 기술은 투과되는 빛의 성질을 전환시켜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첨단소재인 광질전환 기능성수지 제조방법 및 공정 노하우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기술은 농업용 비닐하우스 필름 원료에 적용돼 농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킨다.

최근 5년간 1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독자적으로 이 기술을 개발한 삼성토탈은 “상생협력 강화차원에서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 함께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거나 고객사의 기술력 향상을 돕는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