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12억…아이파크 104평형 공시가격 가장 많이 올라

  • 입력 2006년 5월 3일 03시 00분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아이파크의 공시가격은 지난해 27억4400만 원에서 올해 39억9200만 원으로 12억4800만 원이나 올라 전국 871만 채의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많이 오른 곳은 지난해 15억6550만 원에서 24억7200만 원으로 9억650만 원 상승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2차 아파트 88평형이었다.

이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01평형은 지난해 22억1900만 원에서 31억1600만 원으로 8억9700만 원 올랐고 같은 아파트 102평형도 23억6300만 원에서 31억6500만 원으로 8억200만 원 올랐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빌폴라리스 97평형도 16억8000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억3950만 원 오르는 등 상승액 1∼5위를 모두 서울 강남구 서초구의 초대형 아파트가 차지했다.

연립주택 중에서는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Ⅴ 230평형이 7억2000만 원 오른 40억 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