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코리아 크게 놀아볼까”…E3 19개업체 참여

  • 입력 2006년 5월 4일 03시 05분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참가할 국내 게임개발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10∼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에는 전 세계 400여 개 업체에서 1000여 가지의 관련 제품을 내놓고 경쟁한다.

국내 업체 중에는 엔씨소프트, 웹젠, 예당온라인 3개 업체가 자체 전시장을 마련해 참가하고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등 16개 업체가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시장을 본격화하려는 국내 대형 게임개발업체들이 해외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을 만한 ‘블록버스터’급 신작들을 대거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년 연속 E3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는 비공개리에 개발한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 ‘아이온(AION)’을 공개한다.

웹젠은 이미 지난해 선보인 ‘Soul of the Ultimate Nation(SUN·썬)’의 국내 공개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한층 완성도 높아진 버전을 선보이고 이미 북미, 유럽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헉슬리’의 실체도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캐주얼 게임으로 선전하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3년간 개발해 온 차기 MMORPG ‘프리스톤테일2-이니그마’를 처음 발표한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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