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체, 어린이날 맞아 행사 풍성

  • 입력 2006년 5월 4일 15시 53분


아동극 공연, 불꽃 축제, 낙하산 타고 달리기….

올해 수주(受注) 대박을 벌이고 있는 국내 조선업체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중공업은 5일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울산 한마음 회관에서 사자와 생쥐 등 아동극 공연 2편을 비롯해 댄스페스티벌, 다도(茶道) 시연회,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제22회 현대어린이미술대회와 함께 노동조합 주최로 어린이날 큰 잔치도 열린다.

삼성중공업은 4일 거제조선소 대운동장에서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협력회사 직원, 시민, 장애인과 복지시설 아동들과 함께 '2006 삼성 드림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원 가족 가요제, 댄스 대회, 응원 공연, 불꽃 축제가 열렸다.

5일에는 그림·글짓기 대회, 무에타이, 스포츠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4, 5일 행사장에서는 사내(社內) 자원봉사단체들이 장터를 운영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일 경기 용인시 퓨처리더십센터에서 굴렁쇠 굴리기, 림보게임, 단체 줄넘기, 낙하산 타고 달리기 등을 펼친다. 추억의 과자 체험전과 뒷동산 산행도 함께 열린다.

옥포조선소에서는 노조 주관으로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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