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베켄바워 대회 조직위원장 등 귀빈이 이용하는 에쿠스를 비롯해 대회 운영에 필요한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 트라제 등 승용, 승합차 약 1000대와 각국 대표팀과 기자단 등이 이용할 버스 250대를 공급한다. 또 친환경 차량인 투싼 수소연료전지 차량 2대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해외마케팅사업부 이수길 상무와 프란츠 베켄바워 독일 월드컵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당초 이 핸사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나 김동진 그룹 총괄부회장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검찰의 비자금 관련 수사 때문에 행사가 축소됐다.
2002년부터 월드컵을 후원해온 현대차는 FIFA와 2014년까지 월드컵을 공식 후원하기로 계약했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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