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8일부터 출근시간에 7호선 중곡~청담역 구간의 열차 운행을 늘릴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공사 측은 이 구간의 오전 최고 혼잡 시간대인 오전 7시 48분부터 열차를 2.5분 간격으로 30분간 운행해왔으나 앞으로 45분간 운행한다.
도시철도공사가 최근 지하철 5~8호선의 출근시간대(오전 7~9시) 혼잡도를 조사한 결과 이 구간의 출근시간대 평균 혼잡도는 176~179%이며 최고 200%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지하철 혼잡도는 열차 1량에 160명이 타면 100%로 계산된다. 출퇴근 시간대에 180% 이상의 혼잡도가 1시간 이상 계속되면 혼잡도를 낮추는 조치가 필요하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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