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92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8일 927.9원에서 9일 932.0원으로 반등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930원 선이 무너졌다.
우리은행 외환시장운용팀 이정욱 과장은 “역외세력이 최근 달러화 매수로 돌아섰지만 수출업체들의 ‘팔자’ 주문이 많다”며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정책금리 결정 및 성명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다시 출렁거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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