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본 미쓰오카 사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2200여 평에 R&D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투자계약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미쓰오카는 220억 원을 투자한다.
미쓰오카는 센터에서 특수목적용 전기차량과 특정고객을 위한 중고급 전기승용차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친환적인 전기택시차량 개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을 위한 근거리 운행용 초경량 전기차량을 중점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
인천 경제청 관계자는 “미쓰오카의 R&D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기술보유기업의 연구개발센터 유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1979년 미쓰오카 모터㈜로 시작한 미쓰오카는 1996년 제로 원(Zero 1)이란 수제 스포츠카가 신규 자동차로 인정받아 일본 내 10번째 승용차 메이커로 등록됐다.
한편 미쓰오카는 지난해에는 한국에 뷰트(신형)란 수제 차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1인승 초소형 오픈카(50cc급) ‘K-3’를 발매해 화제를 일으켰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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