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4월 3일부터 5월 10일 사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72%로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5.72%)을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도 같은 기간 국내 펀드가 0.55%의 수익률을 나타내 해외 펀드(0.25%)에 비해 수익률이 갑절 이상 높았다.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가 선전한 것은 올 들어 3월까지 긴 침체에 빠졌던 국내 증시가 지난달부터 빠르게 회복하며 오름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초 이후부터 계산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17.55%의 높은 수익률로 여전히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2.88%)을 압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11.89%)과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2(11.59%)가 4월 이후 수익률에서 1, 2위에 올랐다. 또 한국투신운용이 삼성그룹 관련 12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은 11.15%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완배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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