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등 제2금융권 채용 러시

  • 입력 2006년 5월 16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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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2금융권 채용공고가 금융권 전체 채용공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1분기(1∼3월, 전년 대비) 30%로 증가하는 등 2004년 25%, 2005년 28% 등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1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대졸 및 인턴사원 200명을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리서치, 영업, 국제부문 등으로 올해 8월 대학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자여야 한다. 전공 제한은 없지만 전 학년 평점이 3.0을 넘어야 한다.

롯데캐피탈은 19일까지 기획, 여신, 인사 등 전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로 상경계, 법정계, 통계학 전공자여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신용상품 홍보와 신용대출 업무를 담당할 신입, 경력사원을 30일까지 모집하고 있으며 제일화재와 흥국생명도 각각 19일과 28일까지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와 함께 솔로몬저축은행에서는 17일까지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미래저축은행도 18일까지 영업사원을 뽑는다.

잡코리아 측은 “금융권 규제 완화로 제2금융권이 본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면서 인력 충원도 적극적”이라며 “면접에서는 지원하는 금융업과 여타 금융업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이 많으므로 금융업계 간 업무 파악을 숙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창원 기자 changkim@donga.com

제2금융권 5월 채용 계획
기업모집 분야마감일
대우증권지점 창구업무17일
솔로몬저축은행전 분야17일
미래저축은행영업직18일
제일화재자동차보상직, 회계, 보험계리19일
롯데캐피탈전 분야19일
제일저축은행영업20일
메리츠화재해상보험경영기획, 관리, 마케팅, 자산관리, IT23일
흥국생명영업 및 관리28일
현대캐피탈영업 및 대출30일
채용 계획은 기업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자료: 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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