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전국 150개 수출조합에 '농산물수출특별자금' 1000억 원을 무이자로 빌려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금은 1년 후 각 수출조합이 갚도록 한다.
수출조합들은 이 자금을 수출 농가의 계약재배 선도금, 비닐하우스 난방용 유류비, 수출 관련 포장비와 운송비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 측은 "농가들은 수출 단가가 생산 원가에도 못 미쳐 생산을 포기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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