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총주주수익률 세계 1위

  • 입력 2006년 6월 2일 03시 03분


현대모비스가 2000∼2004년 세계 주요 상장기업 가운데 총주주수익률(TSR) 1위를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TSR는 주가 상승률과 배당 수익률을 합한 것이다.

경영컨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1일 발표한 ‘2005 가치창조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5년간의 TSR가 연평균 6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국 하먼 인터내셔널(55.7%), 일본 NOK(55.3%), 미국 DR 호턴(52.9%), 브라질 CVRD(48.5%)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전체 순위 10위 안에는 현대모비스만 포함됐다.

BCG는 이 보고서에서 “TSR를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진은 근본적인 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자들의 요구를 파악해 발생한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분명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