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고화질 3차원영상 OLED 개발

  • 입력 2006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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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고화질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4.3인치의 화면에 3차원 디스플레이로는 최고 해상도인 480×272화소(픽셀)의 기능을 갖춰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끊기지 않는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SDI는 내년에 휴대전화용으로 상용화할 예정이며 노트북과 모니터, TV용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3차원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가 내년 498만 개에서 2008년 597만 개, 2010년 812만 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OLED는 LCD에 비해 응답 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완벽한 동영상을 재현할 수 있으며 대형화 슬림화에 유리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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