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가 배럴당 67.34달러로 이전 거래일보다 2.04달러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가격인 5월3일의 배럴당 68.58달러에 근접한 가격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이전 거래일보다 0.80달러 상승한 배럴당 68.80달러였으며 미국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현물가는 배럴당 72.51달러로 0.01달러 내렸다.
석유공사는 "이란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유가가 급등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 증가와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경제침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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