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인터넷 함께 전세계서 이용…KT 새 서비스 선보여

  • 입력 2006년 6월 7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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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인마샛(INMARSAT·국제해사위성기구)’ 위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전화와 함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광대역글로벌네트워크(BGAN) 서비스를 내놨다고 6일 밝혔다.

KT 측은 “단말기는 1∼2.2kg으로 작고 가벼워 들고 다니기가 쉽다”면서 “조작법도 간단해 쉽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서비스는 전화만 가능했지만 이번에 기술을 향상시켜 인터넷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오지의 원격 진료나 위급 상황 때 비상전화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중계방송까지도 가능하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전화 통화 요금은 분당 1200원이며 인터넷 요금은 종량제로 1메가바이트(MB)당 7360원이다. 가상사설망(VPN) 서비스의 경우 속도에 따라 분당 3420∼1만9800원.

KT는 초기 3개월간 요금의 10%를 할인한다고 덧붙였다.

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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