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아름다운 기업 실천’ 헌혈로 첫발

  • 입력 2006년 6월 8일 03시 00분


금호아시아나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헌혈운동’.
금호아시아나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헌혈운동’.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본격적인 실천에 나섰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7일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한 7대 실천과제를 계열사 임직원에게 제시했다.

박 회장은 “두루뭉술하게 포괄적으로 약속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아름다운 기업을 실천하겠다면 눈에 보이고 분명한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는 △지탄받지 않는 경영 △협력사 상생경영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 △헌혈운동 △문화예술 지원 △아름다운 노사문화 △환경·안전경영이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세계 헌혈의 날(14일)’을 앞두고 7일부터 1주일간 전 계열사 사업장 임직원들이 참가하는 ‘헌혈운동’에 나섰다. 임직원 참여로 모아지는 혈액은 약 100만 cc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소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위해 올해부터 전문 컨설팅사와 함께 진행해 온 ‘협력사 상생경영 프로젝트’를 8월 구체적으로 선보인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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