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명차 ‘벤틀리’ 한국 상륙 채비…10월부터 본격 영업

  • 입력 2006년 6월 16일 03시 05분


영국의 명차(名車) 벤틀리가 한국에 온다.

벤틀리모터스는 벤틀리모터스코리아를 설립하고 참존을 공식 딜러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참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매장 ‘벤틀리 서울’을 마련해 올해 4분기(10∼12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벤틀리 서울 김한준 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명차인 벤틀리에 대한 한국 시장의 반응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모터스는 1998년 폴크스바겐그룹에 인수됐다.

가격이 수억 원에 이르는 벤틀리는 국내에서는 하인스 워드 선수가 타는 차로도 알려져 눈길을 끈 바 있다.

벤틀리가 지난해 공개한 세단 ‘콘티넨털 플라잉 스퍼’는 최고속력이 시속 313km로 4도어 차량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벤틀리는 지난해 9월 최고급 컨버터블인 ‘콘티넨털 GTC’도 선보였다.

콘티넨털 GTC는 한국에서 내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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