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주 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나 주 회장이 나타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JU그룹 수사를 시작한 3월 중순부터 주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면서 "주 회장은 국내 모처에 머물면서 회사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주 회장과 완전히 연락이 끊겼다"면서 "휴대전화를 자주 교체하는 등 소재 파악과 추적이 어려운 상태"라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알려지면 미리 대비할 수 있으므로 이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JU 측 관계자는 "주 회장이 도피한 것은 아니며 시급한 현안을 처리하는 대로 자진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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