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약’ 발 못붙인다…제조사-유통경로 추적 시스템 도입

  • 입력 2006년 6월 20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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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와 제조일시, 유통기한, 유통경로 등이 정확하게 입력된 의약품 관리 시스템이 도입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유통물류진흥원은 1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의약품 추적관리시스템은 제약업체에서 병원에 이르는 의약품 유통 전반에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뒤 의약품에 부착된 RFID 정보를 통해 제품의 이력 관리는 물론 위조, 무자료 약품의 유통을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진흥원은 3월부터 3개월간 특수의약품 ‘알부민’을 대상으로 포장 단계부터 약병과 박스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약품이 입출고될 때마다 이를 판독해 약품의 재고 현황, 이동 정보, 진위 등을 판별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김재영 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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