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배르너 IMGB는 플랜트 기초 소재인 주단조(鑄鍛造)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루마니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연간 14만 t의 주단조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자산규모는 7000만 달러에 종업원은 600여 명이다.
크배르너 IMGB는 1963년 루마니아 국영 종합기계공장으로 출발해 1998년 민영화되면서 노르웨이 크배르너 그룹에 인수됐다.
두산중공업 측은 “이번 인수로 주단조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5년까지 주단조 분야 매출을 지금보다 100% 이상 늘어난 9억 달러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크배르너 IMGB사가 루마니아를 비롯해 유럽, 미주지역과 중국 등에 발전설비를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화를 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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