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여성들의 얼굴에 화려한 ‘메이크업 꽃’이 피는 시기.
뜨거운 햇볕 아래 화려한 얼굴을 당당하게 드러낼 때다.
화려한 여름, ‘메이크업 퀸’으로 거듭나려면 먼저 패션 트렌드를 꿰고 있어야 한다.
올여름에는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화려한 원색 포인트의 여성스러운 패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패션 트렌드에 맞춰 피부색은 자연스럽게 표현하되 눈과 입술은 화려한 원색으로 꾸며 보자.
○ 반짝이는 피부
메이크업의 기본은 피부다. 바탕이 깨끗해야 화사한 눈매, 입술이 살아난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피부를 투명하고 반짝이게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반짝이는 ‘쉬머 스킨’을 활용해보자.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펄이 들어 있는 ‘쉬머링 메이크업 베이스’를 추천한다. 핑크 컬러가 피부 톤을 화사하게 보정해 주고, 펄이 얼굴을 반짝이게 한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고루 펴 발라 건강한 피부색을 연출한다. 펄이 살짝 들어 있는 ‘쉬머링 페이스’를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덧바르면 햇빛 아래 얼굴이 반짝 빛나 보인다.,
노출의 계절, 여름에는 얼굴만 화장했다고 끝난 게 아니다.
화장품 회사들은 드러나는 팔과 다리도 ‘화장’하라고 권한다.
특히 수영복을 입을 때 드러나는 등은 얼굴 다음으로 여드름이 많이 나는 부위.
오르비스는 등, 가슴 등에 나는 뾰루지를 예방해 준다는 ‘클리어 바디로션’을 내놓았다. 스프레이 타입이라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 관리에 좋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 캐시캣은 ‘리지펄 브론징 바디 파우더’를 내놓았다. 팔 다리 등에 발라 주면 햇볕에 탄 듯한 구릿빛 피부 느낌을 연출해 준다.
○ 돋보이는 눈과 입술
올여름 인기 눈 메이크업 트렌드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도 ‘리얼 블루’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먼저 시원한 눈매를 연출하기 위해 ‘뉴 디자이닝 아이섀도 350호’ 셔벗 민트 크림섀도를 눈두덩 전체와 눈 아래 라인에 얇게 펴 발라 준다.
여기에 파우더 타입의 리얼 블루 컬러를 눈두덩 윗부분에 누르듯이 발라 주면 더욱 생생한 파란색을 연출할 수 있다.
이번엔 ‘립 메이크업’.
100m 밖에서도 눈에 띌 것 같은 선명한 붉은 입술이 인기다.
LG생활건강 오휘는 레드, 오렌지, 퍼플 등 5가지 원색의 립글로스 ‘립파라치’를 내놓았다. 이 중 레드 컬러는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로 ‘빅토리 레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립글로스를 골고루 바른 후 한 톤 밝은 색깔의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만 덧바르면 도톰하고 촉촉해 보인다고 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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