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주한 전동기는 5000kW급 대용량 전동기 등 400여 대로 전동기 시장에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폭형 전동기는 인화성 물질을 사용하는 지역에서 사용해도 불꽃이 튀지 않는 등 위험을 방지하는 기능을 지닌 전동기다. 회사 측은 “방폭형 전동기는 석유, 화학 산업 등 불이 나거나 폭발하기 쉬운 물질을 사용하는 곳에서 쓸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0월부터 전동기 제작을 시작해 인도 구자라트 지역에 건설 예정인 인도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에 200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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