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의 제임스 데이브 파워 3세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를 방문해 수상자인 최재국 현대차 사장, 서병기 현대차 품질담당사장, 조남홍 기아차 사장 등에게 상을 주었다.
JD파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7개 브랜드의 신차를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도 상반기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차 투싼은 소형 레저용차량(RV)부문에서 혼다 CR-V와 닛산 엑스테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프라이드도 소형차 부문에서 도요타의 싸이언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업체별 순위에서 포르셰와 렉서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파워 3세 회장은 "현대차는 미국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품질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1999년과 비교해 올해 62%의 품질향상을 이뤘다"며 "이는 자동차업계 평균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세계 자동차업계에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JD 파워는 1968년도에 설립된 자동차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으로,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