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 챌린저’ 발대식 격려사를 통해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무장된 젊은이가 진정한 글로벌 챌린저의 모습이며, LG가 원하는 인재상”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차별화된 생각을 갖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이를 실천해 나갈 때 우리의 목표는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며 “젊음의 특권인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여러분 앞에 펼쳐진 세상을 향해 과감히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LG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은 매년 국내 100여 개 대학에서 지원한 3000여 명 중 120여 명을 선발해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경비는 LG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특히 LG그룹은 과학기술 인력 육성 차원에서 이공계 학생을 매년 50%씩 뽑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은 여름방학 중 2주일에 걸쳐 팀별로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둘러본 뒤 보고서를 제출한다.
LG그룹은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팀과 최우수상 6개 팀 학생 중 대졸 예정자에게는 그룹 입사 자격을, 재학생에게는 인턴사원 자격을 준 뒤 졸업 후 채용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박정훈 기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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