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순자산 총액이 100억 원 이상인 국내 155개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였다.
지난해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가 5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한국투신운용의 ‘한국 삼성그룹 적립식주식1 클래스A’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2.70%로 2005년 하반기(7∼12월) 수익률(46.46%)을 크게 밑돌았다.
다음은 삼성투신운용의 ‘삼성 우량주장기 클래스A’(―3.74%), 한화투신운용의 ‘골드 코스피50실렉트 주식1’(―4.16%) 순이었다.
한편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프레스티지 코리아테크주식2’는 같은 기간 ―24.13%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프레스티지 코리아테크적립식주식1’(―24.0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3억 만들기 중소형주식1’(―20.96%)도 수익률이 매우 부진했다.
수익률 하위 20개 펀드 가운데 10개는 지난해 하반기 수익률 40% 이상으로 우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로인 최상길 상무는 “지난해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높고 안정성이 낮은 종목으로 구성됐던 주식형 펀드들이 올해 하락장에서 종목을 교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익률 상위 주식형 펀드 (단위: %) | ||
펀드 | 운용사 | 수익률 |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클래스A | 한국투신 | -2.70 |
삼성우량주장기클래스A | 삼성투신 | -3.74 |
골드코스피50실렉트주식1 | 한화투신 | -4.16 |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1 | 한국투신 | -4.31 |
한국골드적립식삼성그룹주식1 | ||
한국투신 | -4.95 | |
유리스몰뷰티주식 | 유리자산 | -5.67 |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B) | 한국투신 | -5.75 |
CJ카멜레온주식1 | CJ자산 | -6.19 |
대한퍼스트클래스에이스주식 | 대한투신 | -6.67 |
우리주니어네이버적립주식1 | 우리CS | -7.14 |
23일 기준. 연초 대비. |
수익률 하위 주식형 펀드 | ||
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주식2 | 신한BNP파리바투신 | -24.13 |
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적립식주식1 | -24.05 | |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1 | 미래에셋자산 | -20.96 |
베스트중소형주식A-1클래스B | 알리안츠자산 | -18.64 |
KB스타업종대표주적립식주식1 | KB자산 | -18.06 |
광개토주식 | KB자산 | -17.70 |
미래에셋나이스주식1 | 미래에셋자산 | -17.04 |
광개토일석이조주식 | KB자산 | -17.00 |
한국부자아빠거꾸로주식A-1클래스A | 한국투신 | -16.20 |
KB스타적립식주식1 | KB자산 | -15.60 |
자료: 제로인 |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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