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논산을 ‘딸기 특별시’로…2010년까지 228억 투자

  • 입력 2006년 6월 27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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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이 딸기의 메카로 거듭난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재정경제부가 논산시 8개 읍면(45만평)을 딸기산업특구로 지정함에 따라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2010년까지 친환경 딸기생산단지 조성에 113억 원, 유통단지조성에 42억 원, 수확체험 농가육성에 8억 원, 가공산업 지구조성에 40억 원, 마케팅 및 홍보에 2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102ha인 친환경 재배면적을 해마다 늘려 2010년까지는 150ha으로 늘리기로 했다. 친환경 재배농가에는 육묘 및 수경재배 시설을 지원하고 우량품종(설향)을 보급한다. 또 현재 5곳인 유통단지를 2010년까지 10곳으로 늘리고 공동선별 및 출하로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당도 측정을 위한 정밀검사 시스템과 장비를 구축해 특구인증 표시도 부여한다.

수확체험 농가는 13곳에서 70곳으로 늘린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논산시 그린투어와 연계할 계획이다.

기술센터는 은진면 토양리를 딸기가공 산업지구를 정해 딸기로 만든 와인과 잼, 고추장, 한과 등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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