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미국계 반도체 기업인 페어차일드코리아는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현 공장 터에 반도체 기본소재인 에피 웨이퍼 전용 공장을 늦어도 연내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신설 공장 터는 약 1000평 규모로 연간 약 50만 장의 에피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페어차일드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자리에서 2000년 이후 계속 시설을 확장해 왔다”면서 “수도권 규제를 피해 중국 등 다른 나라로 이전해 간다는 말이 있었으나 수도권만큼 기술력 있는 인재를 구하기 힘들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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