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라인 음악 ‘메디오피아’ 인수

  • 입력 2006년 7월 4일 03시 11분


CJ가 코스닥상장사인 메디오피아를 인수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한다.

음악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음악서비스 업체인 메디오피아는 3일 CJ와 CJ미디어를 대상으로 499억9900만 원 규모(909만 주)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3일 공시했다.

유상증자 후 CJ는 메디오피아 지분 26.8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CJ 측은 “음악 원천 콘텐츠 확보와 온·오프라인 기반 음반, 음원 유통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며 “메디오피아의 음악사업 부문과 계열사인 CJ뮤직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CJ뮤직을 통해 음반 제작사업, CJ미디어를 통해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인 KMTV와 엠넷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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