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정경제부 황건일 외환제도혁신팀장은 “세계적인 환전상인 트래블엑스가 4일부터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시내 주요 6개 환전소에서 원화 환전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파리에서 유로화를 원화로, 원화를 유로화로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트래블엑스는 당일 샹젤리제 환전소에서 프랑스 주재 한국대사와 금융감독원, 외환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6개 환전소 앞에 한글로 원화 환전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문구를 게시하고 환전금액의 3∼5% 수준인 건당 환전수수료를 당분간 면제해 줄 방침이다.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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