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새 유전 발견…석유공사-LG상사 참여한 컨소시엄

  • 입력 2006년 7월 7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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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와 LG상사가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에서 신규 유전을 발견했다.

6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카자흐스탄 중부 악토베 지역 ADA 광구의 바셴콜 구조에서 양질의 원유를 발견했다.

전체 유전 개발 참여 지분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각각 50%이며 이 중 한국 측 지분은 컨소시엄이 45%(석유공사와 LG상사가 각각 22.5%), 기타 5%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발견된 바셴콜 구조의 매장량은 약 2000만 배럴로 추산된다.

광구 내에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매장량까지 포함하면 광구 전체의 매장량은 1억7000만 배럴 정도로 추정된다.

LG상사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업체 중 최초의 유전 개발 성공사례이며 현재의 매장량만으로도 경제적 개발이 가능한 만큼 조기생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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